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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

[수목생리학] 2차 대사 물질

by 콩나물님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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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사 물질은 수목의 대사산물로서, 수목의 생장과 발달 또는 생식에는 직접적인 역할을 하지 않는 유기 화합물이다.
2차 대사산물이 결핍되어도 식물은 바로 생육에 지장을 받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안 좋은 영향을 준다.

나무는 2차 대사물을 이용하여 병원균, 해충 등에 의한 피해를 막는다.
예를 들어 향료나 마약, 항생제, 살충제, 제초제 등이 있다.

테르페노이드

테르펜류 화합물은 아이소프레노이드류라고도 하며, 수목에서는 정유 성분, 카로틴, 수지, 고무, 스테롤, 아브시스산, 지베렐린 같은 호르몬의 기초 물질로서 매우 중요하다.
테르펜류는 나무에서 나는 휘발성 향기 성분이고, 이 성분을 이용해 산림치유에도 이용하고 있다.
테르펜류는 1차 대사 물질과 2차 대사 물질이 있으며, 1차 대사 물질로서는 세포의 생장 조절 작용에 중요하게 관여하고 2차 대사물질로서는 수지나 왁스, 라텍스 또는 지방으로 합성되어 수분 손실을 막으며, 독성 물질이나 소화 저해 물질, 그리고 미생물억제 항생 물질로 합성되어 초식 동물의 공격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종류로는 카로티노이드, 수지, 고무, 스테롤이 있다. 수지의 중요한 종류로는 올레오진이 있다.

페놀 화합물

방향족 고리를 가진 것으로 지질보다는 약간 수용성이다. 수목에서 중요한 페놀화합물은 단순 페놀 화합물, 리그닌, 리그난, 타닌, 플라보노이드, 큐틴과 수베린이 있다.
이는 아미노산인 페닐알라닌과 타이로신에서 만들어지며 항생제, 천연 살충제, 꽃가루 매개 곤충 유인, 자외선 차단, 세포벽 방어 물질, 뿌리와 질소 고정균 간의 신호 물질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페놀 화합물은 가죽 무두질, 건축 재료,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종류로는 단순 페놀 화합물(신남산, 쿠마르산, 카페인산, 살리실산, 바닐린 등), 타닌, 플라보노이드(세포 내 액포에 존재) .
겉씨식물에는 플라보노이드가 색소로 나타나는 안토시아닌이 없다.  

알칼로이드

식물 추출물 가운데 질소를 함유한 유기 화합물로 알칼리성이며 수용성인 2차 대사 물질을 말한다. 주로 초번성 쌍떡잎식물에서 발견되며 독약, 흥분제, 마취제, 약품으로 사용된다.
종류로는 니코틴, 카페인, 코카인, 모르핀, 코데인, 아트로핀, 에페드린, 퀴닌, 코닌이 있다.

사이안화물

사이안을 발생시키는 배당체를 말하는 것으로 질소 함유 2차 대사 물질의 독성류를 대표한다. 식물 조직이 부서질 때 유독한 사이안수소를 기체로 발산하는데 비알칼로이드성 질소를 가진 방어 물질이다. 고무나무 잎이나 카사바 잎과 뿌리, 그리고 살구씨, 복숭아씨에도 이 독성 물질이 존재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목생리학 교재 및 지식백과 참고요망.
*해당 내용은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하는 내용을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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